방파제에서 두 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잡았다

마흔셋
2025년 5월 31일
새로 산 채비를 써보고 싶어 오후에 가까운 방파제로 갔다. 물때를 제대로 보지 않은 탓인지 주변 사람들도 조용했다.

두 시간 동안 작은 입질만 몇 번 있었다. 평소라면 자리를 옮겼겠지만 이날은 그냥 의자에 앉아 바다만 봤다.
집에 간다고 전화하니 아내가 아이와 치킨을 주문하겠다고 했다.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.
#차와낚시#마흔셋#생활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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