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오는 날 집에 바로 들어가지 못했다

마흔셋
2025년 11월 14일
퇴근길 내내 비가 내렸다. 집에 도착했는데도 와이퍼를 멈춘 채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.

아내와 며칠째 필요한 말만 하고 있다. 누가 먼저 시작해야 하는지 계산하는 사이 시간이 더 길어졌다.
결국 편의점에서 따뜻한 캔커피를 하나 사 들고 올라갔다. 아내는 아무 말 없이 수건을 건넸다.
#그냥사는얘기#마흔셋#생활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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