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아내와 크게 웃었던 저녁

마흔셋
2026년 3월 29일
저녁을 먹다가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과장해서 이야기했다. 아내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둘 다 웃음이 터졌다.

한동안 집에서는 조심해야 할 말이 더 많았는데 이날은 아무 생각 없이 웃었다. 분위기가 풀리니 설거지도 셋이 금방 끝냈다.
좋은 하루라고 해서 모든 고민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. 그래도 우리 집에 이런 저녁이 다시 생기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.
#그냥사는얘기#마흔셋#생활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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