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탁기 세 번 돌리고 끝난 조용한 토요일

마흔셋
2026년 3월 14일
아침부터 비가 와서 외출 계획을 접었다. 밀린 빨래와 침구를 모으니 세탁기를 세 번은 돌려야 했다.

건조되는 동안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볶음밥을 만들었다. 아이는 거실에서 책을 보고 아내는 낮잠을 잤다.
아무 일도 없던 하루였다. 저녁에 마른 이불을 덮으니 집에 있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.
#그냥사는얘기#마흔셋#생활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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