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 자전거 보조바퀴를 떼던 날

마흔셋
2025년 5월 5일
연휴 마지막 날 아이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떼었다. 처음에는 무섭다며 안장을 잡은 내 손을 계속 확인했다.

몇 번 넘어지고 나더니 어느 순간 혼자 앞으로 나갔다. 나는 뒤에서 뛰다가 숨이 차 멈췄고 아이는 한참 뒤에야 내가 없는 것을 알아챘다.
무릎에 작은 상처가 생겼지만 아이는 자전거를 세워 다시 탔다. 집에 돌아와서는 내가 더 지쳐 소파에서 먼저 잠들었다.
#그냥사는얘기#마흔셋#생활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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