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내와 말없이 편의점까지 걸었다

마흔셋
2025년 4월 30일
저녁을 먹고 아이가 과자를 사다 달라고 해서 아내와 편의점에 다녀왔다. 집에서 걸어서 십 분도 되지 않는 거리다.

서로 피곤해서인지 가는 동안 말이 거의 없었다. 예전에는 침묵이 불편했는데 이날은 나란히 걷는 것만으로 괜찮았다.
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다음 주말에는 외식하자고 했다. 별것 아닌 말인데 오래 기억에 남았다.
#그냥사는얘기#마흔셋#생활기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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